업무협약 체결, ‘2016 한국패션디자이너 선발대회’ 결승전도
- 조은희 서초구청장 “중국 최대 온라인 한류패션그룹 그룹 한두이서와 MOU 체결해
문화교류 확대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0일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 그룹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두이서는 회원수 천만명 이상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한류패션 유통기업이다. 한두이서는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com)에서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 순위 1위 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류스타 전지현과 박신혜, 지창욱, 중국 여배우 리빙빙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업무상 상호 공동 협력과 홍보 증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작성하고 한중 상호문화행사 개최 및 교류, 한중 공동홍보 등 9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돌아오는 ‘2017 서리풀페스티벌’ 에도 한두이서와 연계한 패션쇼 등을 구상해 서리풀페스티벌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두이서는 지난 3개월간 1.2.3차 시민 투표에 이은 ‘2016 한국패션디자이너 선발대회’ 최종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최종 3명이 선발되며 상금 5000만원과 중국 진출 기회까지 얻게 되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류 패션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두이서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패션 업체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패션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문화적 교류도 늘려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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