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남미 에콰도르 키토市에서 열린 유엔 해비타트3(UN HABITATⅢ) 회의 내 ‘2016 생태교통연맹 워크숍’에서 ‘창원시 전기차 정책의 추진실태 및 보급효과’를 발표했다. <사진>
이 자리에서 창원시는 생태교통연맹 회원도시 중 가장 우수한 전기차정책 추진과 기존 자전거 및 보행 중심의 생태교통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자동차로 확장 전환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생태교통연맹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16일(현지 시간) 열린 ‘유엔 헤비타트3 회의’의 일환인 ‘2016 생태교통연맹 워크숍 총회’에 참석해 생태교통연맹 회원도시 간 정보공유 및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18일(현지 시간) 생태교통 주제별 세부정책 세션에서는 창원시의 ‘전기차정책의 추진실태와 보급효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성택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이 대표로 참석한 창원시는 16일(현지 시간) 열린 유엔 헤비타트3 회의의 일환인 ‘2016 생태교통연맹 워크숍 총회’에 참석해 수원시장(한국), 메델린시장(컬럼비아), 퀴토 부시장(에콰도르), 카오슝 환경국장(대만), 알마다 지역에너지관리국장(포르투칼) 등 생태교통연맹 회원도시의 대표 참석자들과 정보 공유 및 향후 생태교통연맹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2017년 추진될 ‘수원시 공공자전거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창원시 공공자전거 ‘누비자’의 각종 운영노하우 전수 등을 요청받아 양 도시 간 상호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자전거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열린 생태교통연맹의 ‘Clean vehicles and clean air in cities(도시의 맑은 공기와 친환경차)’주제 세션에서는 창원시 전기차 업무를 담당하는 하승우 생태교통담당이 ‘창원시 전기차 보급정책의 효과’를 발표했고, 참석자 간 도시의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위한 토론에 참석했다.
창원시의 발표 내용에 대해 UNEP(유엔 환경연합)은 “창원시는 친환경차인 전기차의 실질적인 보급과정과 보급효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업무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발표해 자전거, 보행 중심의 생태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극찬하는 등 세션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성택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이번 회의에 참여한 많은 도시 및 국제기구의 관계자들이 생태교통을 특별히 주목하는 자리였으며, 특히 친환경차를 대표하는 전기차 보급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며 “창원시의 전기차정책이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으로 큰 호평을 받아 생태교통연맹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으며, 생태교통 분야의 세계적인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