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경남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상남도 지부는 21일 11시, 도청 대강당에서 영호남 회원과 전국 임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의 화합과 안보결의를 다지는 영호남 자매결연행사를 개최했다.
무공수훈자회의 영호남자매결연행사는 국가가 위급할 때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전쟁 영웅들이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매년 경남과 전남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평균연령 76세의 무공수훈자로 구성된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지회 기수 입장, 국민의례, 대회사, 경남도의 환영사와 전남도의 답사, 자매결연기 전달식, 격려사와 안보결의를 위한 구호제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 먼저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켰으며, 평생을 국방과 안보에 투신해 무공수훈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행사를 계기로 영호남의 자매결연 차원을 넘어, 동서간의 지역갈등 해소와 단결을 통해 대국민 화합운동으로 승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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