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연수생들과의 기념촬영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K-water(사장 이학수)가 KOICA(이사장 김인식)와 공동으로 부탄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등 남아시아 5개국 물 담당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의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홍수와 가뭄, 도시화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국가들의 제반 물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기술 등의 전수는 21~11월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K-water교육원에서 진행되는 ‘남아시아 수자원 인프라 개발 특별연수(SAARC Special Training Program – Infrastructure Development for Water Resources)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요내용은 한국의 수자원정책과 제도, 국가 수자원 및 수도 마스터플랜 수립, 국가 지하수 개발관리, 하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 정수장 설계 및 건설기술, 하수도 건설과 운영, 먹는 물 수질관리, 통합물관리센터를 비롯한 물 관리 현장체험 등이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경제 발전상 등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서울, 부산, 대전), 산업시설 견학, 가정방문(Home Visiting)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우리 K-water는 KOICA와 함께 금년에만 이번 과정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 20여 개국에 스마트 물 관리 기술 등을 전수, 공유해 오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아시아 각국의 물 문제 해소, 나아가 우리나라 물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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