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김해시는 생림면 이작들 시설채소 단지에 사계절 맑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생림 이작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가동 중인 창암1취수장의 취수·침사시설을 활용, 낙동강 지표수를 정수해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생철리, 안양리 일원의 150ha 시설채소재배단지에 물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시는 총사업비 75억여 원을 투입, 정수시설, 가압시설 및 송·배수관로 23km 등을 설치해 하루 8천여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 농민들은 농업용수를 기존 배수로 물을 사용해 봄·겨울철 갈수기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울 뿐 아니라 BOD, 탁도 등이 높아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8일 전략환경영향평가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올 12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2017년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2018년도부터 본격 공사를 착수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사계절 맑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영농불편 해소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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