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과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통합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과학교육원은 ‘제5회 世울림과학축전’을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일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날 오후 9시 30분에 다솜마당 중앙무대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이틀 동안 62개교 72개 동아리 1,130명의 학생들과 12개 기관이 참여해 총 58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부산동암학교의 퓨전 음악 공연, 동상초등학교의 난타 공연, 문현여자고등학교의 힙합 댄스 공연 등 총 12개 학교의 13개팀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전면적인 실시에 따른 일반학생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체험 부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참가자 가운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안전을 감안하여 사전에 체험신청을 받았으나 일반학생이나 시민들은 누구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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