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동래구 동래원예고등학교(교장 예석수)는 국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43회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동래원예고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오전 10시30분 개장식을 시작으로 1,200여 점의 국화를 선보인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크고 탐스러운 대국,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현애국,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분재국을 비롯해 한국지도 등 멋진 국화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생활원예과와 환경조경과, 생물공학과, 식품가공과 학생들의 실습작품과 화훼장식, 양치식물 표본 전시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비즈쿨 동아리와 문화재수리기능사반 학생들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유일의 농업계 고등학교이자, 첨단 도시원예 및 식품가공 분야 교육감 지정 특성화고인 동래원예고가 개교와 동시에 개최하기 시작해 벌써 43회를 맞는 유서 깊은 지역 가을축제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동안 동래원예고 강당에서 (사)부산난연합회 주최 부산한국춘란엽예품대회도 열려 수준 높은 한국춘란, 동양란을 함께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래원예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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