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전국 유망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1시 부터 충북 C&V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반적으로 투자설명회는 서울 개최라는 틀을 깨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00여개 전국 바이오기업을 오송 바이오밸리로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투자설명회, 2부 기업지원설명회, 3부 오송 투어 등 짜임새 있는 진행으로 오송의 우수한 바이오인프라와 국책기관의 지원사업을 집중 조명시키면서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1부 투자설명회에서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투자환경과 분양중인 산업단지, 인센티브 등을 안내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배정한 2부 기업지원 설명회에서는 전문강좌와 국책기관 지원사업 설명으로 구성된다.
전문강좌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녹십자 홀딩스 이병건 대표이사가 강의할 예정이며, ‘바이오기업의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진출 컨설팅 기업인 I-GROUP의 조재환 상무가 강의할 예정이다.
국책기관 지원사업설명 시간에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발표기관으로 참여하며,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사업과 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장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국책기관 시설 및 공동 이용장비를 견학하는 오송단지 투어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행사장 밖 오픈 공간에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관과 국책기관 기업지원관을 마련해 첨복단지와 경제자유구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된 오송과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충북의 바이오의약과, 화장품산업의 규제프리존을 소개하며 오송 바이오밸리 내 입주해 있는 국책기관의 지원사업과 핵심 지원 장비를 안내할 예정이다.
오송 바이오밸리는 제1생명과학단지와 바이오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바이오 메디컬 시설의 입주, 신약과 의료기기 핵심연구지원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게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분양을 완료한 바이오폴리스 지구와 첨복단지 원형지에 47개 바이오기업이 입주를 신청했으며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하여 오송 바이오밸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충북은 이미 20년전부터 바이오산업 기틀을 다져와 이제는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전과정을 one 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명회가 전국의 우수한 바이오기업이 충북을 선택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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