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군산시 임피중학교 내 기념비 유적지에서 유족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헌화, 축사, 애국지사 소개, 후손대표 인사 등 순서로 열린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26일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일본인 농장주의 가혹한 착취와 폭압에 맞선 대표적인 항일항쟁으로서 군산시민 저항정신의 표상”이라며 “항일투사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받드는 기념행사”라고 설명했다.
군산문화원은 옥구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와 무궁화 그림을 공모한다.
옥구농민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일본인 지주의 75%라는 높은 소작료 요구, 혹독한 착취, 폭압에 맞서 봉기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농민항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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