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과 악양마을 주민들이 자매결연 표지판 제막식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고중환)는 27일 경남 함안군 악양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악양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그간 마을의 특산품인 미곡, 토마토, 파프리카, 수박 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노력해왔다.
27일에는 본부 전 직원이 악양마을을 방문, 자매결연 표지판 제막식 및 비료 등 지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제막식 및 전달식 후에는 전원이 인근 하천으로 이동, 주변 도로 및 하천 정화작업을 수행했다.
기업단위 봉사활동은 대개 1사1촌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마사회의 경우에는 더 많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사1촌을 넘어 1본부1촌의 자매결연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경남 함안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수행한 이날 한국마사회는 전국 9개 자매결연 농어촌 마을을 찾아가 도농상생을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에도 임직원 2,107명이 참여해 ‘제2차 프로보노데이’를 실시, 말 생산농가와 승마장, 지역사회단체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꾸준한 봉사활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8.3점을 획득하며 조사대상 24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고중환 본부장은 “오늘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뜻 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악양마을이 협력하여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호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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