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새누리당 이종배 의원.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전국의 각 시·도교육청이 보유 중인 유휴·불용자산 규모가 여의도 면적(2.9㎢)의 3.1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36년부터 유휴·불용되어있는 자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교육청 유휴자산 및 불용자산 현황자료에 따르면 유휴·불용자산의 총면적은 969만3150㎡로 총 공시지가만도 약 8756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서울시교육청이 3485억으로 전체 공시지가 합계의 25.1%에 달하는 유휴·불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1303억, 경남 1086억 순이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 교육청이771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552억, 충남226억, 세종40억 순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는 경남교육청이 186만4110㎡로 가장 큰 면적의 유휴·불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이 161만1851㎡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147만2546㎡로 전국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충남이88만4899㎡, 대전11만6753㎡,세종1만3644㎡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방치된 교육청 자산의 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 효율성을 높여 유휴·불용자산이 줄어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며, “자산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학생들에게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