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지난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 금정구 스포원 파크에서 개최된 ‘부산시민 힐링 걷기대회’에 참가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사)걷고 싶은 부산, (사)부산스토리텔링협회가 함께 주관한 ‘제8회 갈맷길 축제’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개최됐다.
‘스토리가 있는 힐링 체험과 걷기를 주제’로 29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 부산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힐링 걷기대회는 금정구 스포원 파크를 출발해 회동수원지 일대를 지나 오륜대 행사장까지 갈맷길 8.4㎞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틀간 치러진 축제에는 힐링 걷기대회 이외에도 각종 축하 공연과 힐링토크, 힐링콘서트, 갈맷길·한국의 길 사진전, 에코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도병원은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돌보는 의료지원과 건강 상담에 참여했으며, 특히 재활치료센터에서 테이핑 치료 시연 등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영도병원 관계자는 “부산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걷기대회에 영도병원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영도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힘쓸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해마다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그린워킹과 갈맷길 축제를 통해 시민걷기 문화 확산을 꾀하고 지역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가 진행된 회동수원지의 경우 2010년 1월 5일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돼 수원지 인근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편백나무 숲과 황톳길 걷기 코스 등이 시민들의 힐링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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