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대표로 제4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과 한국외국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사진=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 대표로 제4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과 한국외국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9일 과천 미래에셋대우 연수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한 세종교육청 대표 공지현 학생(아름중 2학년)은 교육부장관상(동상)을 이수연 학생(조치원교동초 2학년)은 한국외국어대 총장상을 받았다.이들 학생은 지난 9월 5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 세종시 대회에서 초등부와 중등부 금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공지현 학생은 ‘백조가 된 나의 꿈’을 주제로 반크 활동과 국제 재난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도 문제, 위안부 문제 등과 같은 국제적 갈등을 해결하는 국제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초등부문에 참가한 이수연 학생은 ‘중국 외갓집 이야기’를 주제로 외가의 아름다운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중 언어 재능을 키워 한국과 중국을 잇고 외교관이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의 이중 언어 능력은 장래 우리나라가 국제 외교 무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이 이중 언어 재능을 통해 꿈과 끼를 펼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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