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6월말 개장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수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민은 물론 외지 관람객에게 농업체험과 가족휴식의 명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적 가치와 전국 최대 규모,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창원시가 동읍 화양리 일원 4만 9천㎡에 조성한 도시문화공원이다.
10월부터는 단감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단감초콜릿 만들기 체험교육을 추진해서 지역 특산물인 단감과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단감소비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내 과수원에 있는 단감나무 130주를 일반시민에게 분양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사계절 단감농사 체험을 통해 지역 사랑과 농업·농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수확철을 맞아 판로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주말마다 단감 생과를 비롯한 단감칩, 말랭이 등 단감가공품 직판행사도 열고 있다.
특히 가을햇살을 받아 주홍빛으로 물든 단감과 어우러진 드넓은 잔디광장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초가집, 장독대, 원두막 등 공원내 주요시설물은 관람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KBS 1TV 전국을 달린다!’등 3개 프로그램에서 기 촬영해 11월중 방영예정이고, 관내 중학교 교감 54명이 자유학기제 대비 단감테마공원 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힐링공간으로서의 우수성을 공감했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테마공원은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도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 도농교류와 농업관광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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