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공동주택은 입주민대표 명의로 세대수, 계약전력, 주차면 등 공동주택 정보와 구축 희망 충전기 수를 신청하면 된다.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전국 366개 단지가 접수했으며, 대구는 28개 단지가 참여했다.
설치 기준은 급속충전기 경우 300세대 이상 1500세대 미만에 1대, 1500세대 이상은 2대 설치가 가능하다. 완속충전기는 500세대 미만 2대, 1000세대 미만 3대, 1500세대 미만 4대, 2000세대 미만 5대, 2000세대 이상은 6대를 설치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이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공동전기료, 관리비 등에서는 별도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구축 비용은 한전에서 일체 부담하고, 공동주택에서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면 된다.
대구시는 한전 공모사업 내용을 대구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등 관련 협회와 구·군을 통해 아파트관리사무소로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접수는 한전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 또는 한전 신사업기획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일환으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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