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재인 전 대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화면
문 전 대표는 11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예상과 달리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양극화와 기득권층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미국식 민주주의 방식을 통해 표현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세계정치는 물론, 동북아 미래를 위해 미국의 지도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한미동맹은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안보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 굳건하게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로운 비핵화를 위해 협력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는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도출해야 한다. 한반도의 불안한 안보질서가 평화를 통해 경제를 얻고 국민이 성장하는 질서로 바뀌어야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이 긴박하게 변화하는 이 시점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우리 정부의 대외전략까지 표류하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