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행복도시 건설청이 지난달 원수산 일원의 유서 깊은 바위 등에 대해 이를 안내는 하는 표지판을 제작·설치,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세종시 문화유산 홍보에 앞장서 칭송을 받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달 원수산 일원의 유서 깊은 바위 등에 대해 이를 안내는 하는 표지판을 제작·설치,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수산에는 우리나라 7대 대첩지중 하나인 연기대첩의 역사와 혼이 깃든 장군바위와 항서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도 고려의 충신 임난수 장군과 연관된 우물 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장군바위는 부하를 통솔하는 형상의 바위로 고려 충렬왕 때 발생한 연기대첩에서 한희유 장군이 이곳에 올라 부하들을 지휘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 항서바위는 적군이었던 합단적이 이 바위에서 항복을 했다고 붙여진 지명으로 고려시대 대표적인 역사서인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항서바위가 위치한 곳에는 3장군 비석 등을 비롯해 고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 비석 등이 보존돼 이었다.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지난 2013년 철거됐다.
원만한 야산에 위치한 이곳은 행복청이 원수산 산책 길을 조성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역사가 숨 쉬는 이곳은 그동안 안내판 하나 없이 방치되다 시피 했었다.
이로 인해 이곳의 유서 깊은 바위는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역사와는 무관한 바위로 오인 되다시피 했다.
이에 행복청은 직접 탐방에 나서 이곳 유서 깊은 곳곳에 안내판을 제작·설치해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전래를 알리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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