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시원한 겨울바람이 상쾌한 기분을 만드는 이 맘 때는, 익어가는 겨울풍경을 벗삼아 걷기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모처럼만에 생긴 여유 혹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마음이 맞는 이들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맞춰 떠나는 게 즐거운 겨울여행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숨은 길을 찾아 걷는 도보여행이 큰 인기인데, 푸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의 마실길도 찾는 이들이 무척 늘어나고 있다.
푸른 바다를 보며 원 없이 걸을 수 있는 마실길을 비롯해 전북 부안의 주요 관광명소인 격포항, 채석강, 영상테마파크, 변산해수욕장 등 볼거리도 많다.
해마다 변산반도 부안을 찾는 이들을 위해 편안하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한 쉼터로 ‘피아노펜션’도 마련돼 있으니 부안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볍다.
특히 변산반도의 인기코스인 마실길이 피아노펜션 바로 앞으로 지나가는 코스인 만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과 재충전의 시간을 즐기는 휴식을 함께 만끽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조성된 마실길은 ‘옆집에 놀러 갈 때 걷던 길이’의 옛 사투리대로 이름 붙여진 곳으로 푸른 자연이 바로 옆으로 펼쳐져 전국 5대 명품길에 선정될 정도로 멋스러운 풍경을 자랑해 감탄을 절로 자아낼 정도다.
코스마다 표정을 달리하는 높고 낮은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얻을 수 있는데다 가족, 커플, 친구, 동료 할 것 없이 누구와 함께 와도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변산반도의 명소인 셈이다.
피아노펜션 단골손님도 많아 부안펜션, 변산펜션, 변산반도펜션, 부안가족펜션, 변산 가볼만한 곳, 변산반도가족펜션, 부안커플펜션, 변산커플펜션, 변산반도커플펜션 등으로도 인기가 좋다.
원할 경우 피아노펜션 바로 앞에서는 갯벌체험, 갯바위낚시가 가능하고, 산행 및 ATV체험장도 이용할 수 있어 누구와 함께 찾더라도 다양한 코스가 가능해 해마다 변산반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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