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신문] 들국화 원년 기타리스트인 조덕환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14일 조덕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조덕환이 이날 새벽 4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암 투병을 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조덕환은 3달 전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십이지장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조덕환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좋은 음악 앞으로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의 별이 또 지네”라는 등 조덕환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조덕환은 1985년 들국화의 1집 ‘행진’에서 ‘세계로 가는 기차’,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축복합니다’ 등의 명곡을 만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집 이후 팀을 탈퇴한 그는 미국으로 떠났다가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2011 솔로 앨범 <롱 웨이 홈>을 발표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