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부소방서는 지난 14일 오후 북구 조야동 도덕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 현판 부착과 더불어 ‘명예소방관 위촉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마을주민, 소방공무원, 북부의용소방대원, 북부119시민안전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10년도 복현동 피난민촌 103가구로 시작해 도덕 마을 53가구까지 총 11개 마을의 636가구를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특히 안전마을을 대상으로 명예소방관을 위촉,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주택안전점검과 더불어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설치했다.
이강동 서장은 “올해 대구지역 전체 화재의 30%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이고 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0% 가까이 차지한다. 오늘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과 명예소방관 위촉, 소화기·감지기 보급은 화재로부터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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