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거리 곳곳에서 살아있는 음악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도시 빈은 파리에 못지않게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이다.
그 중에서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여행은 음악과 예술이 365일 늘 함께 공존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살아있는 문화를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시작이 되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성 슈테판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번화가를 들러보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되는 비엔나 여행은 다양한 즐거움으로 넘쳐난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비엔나에 자리 잡은 ‘비엔나웨스트하우스’는 한인들을 위해 안락하게 준비된 비엔나한인민박이다.
새로운 곳에서 여행을 시작할 이들을 위해 아파트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넓고 깨끗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 오롯이 나만의 여행코스를 계획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거기다 민박시설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줄이고자 간단한 요리가 가능하도록 주방 시설을 구비하고, 24시간 자유 출입 시스템을 개선해 아늑한 휴식처로 거듭나는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더했다.
그리고 조식으로 제공되는 맛깔스런 한식 뷔페는 현 지식에 지친 한인 여행자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난생 처음 찾는 비엔나에서 길이 막막한 여행객들을 위해 비엔나 교통의 주요 중심지인 서역(Westbahnhof) 인근에 자리 잡아 초행길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숙소는 서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이며, 서역 앞에는 공항 직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어디서든 편리한 교통편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비엔나의 메인 거리가 도보로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걱정이 없고, 차량이 없더라도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및 각종 전차(5, 6, 9, 18, 52, 58번)가 인근에서 운행해 비엔나 곳곳을 누비는 여행코스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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