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형유통업체 입점으로 인한 위축된 지역상권 지원

소상공인육성자금 규모 확대,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등 순항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관내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따른 위축된 지역상권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지원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크게 다섯가지로 나눠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주요내용 첫째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사업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융통을 위해 매년 총 250억원의 규모로 지원하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내년부터는 추가로 50억원 확대해 연간 총 300억원을 지원 계획중에 있다. 육성자금 지원 규모 확대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이다. 소상공인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유통업체 공동으로 구매․배송․판매할 수 있는 물류센터 건립한다.
 
사업은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도 중소기업청에 본 사업을 신청할 일정으로 원활히 추진중에 있다.
 
셋째, 스타업소점포주 초청 상인교육을 2017년 상․하반기로 나눠서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의 소문난 스타업소의 점포주나 강사를 초빙해 장사 비법, 손님 접대방법 등을 소상공인에게 전수한다.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추진이다. 전통시장의 특성화 및 현대화사업을 통한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전통시장으로 육성중이다.
 
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으로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회와 힘을 합쳐 함께 일을 추진중이다.
 
전통시장내 아케이드설치, 주차장 조성, 장옥보수,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통한 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다섯째,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 추진이다. 나들가게란, 내집 같이 드나들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까이에 있는 동네슈퍼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한다.
 
내년도에 신청하여 시가 나들가게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관내 나들가게의 건강관리(위생, 재고조사, 상품재배열등), 점주역량강화 교육, 지역특화상품 개발사업 등에 지원하여 나들가게 자생력강화와 골목슈퍼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를 통해 서민경제의 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