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 소유부지인 진해구 제덕동과 수도동 일원 225만 8000여 ㎡에 사업자로 선정돼 ㈜진해오션리조트가 3325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 2018년까지 골프장 36홀과 여가휴양시설 등 해양·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한 후 운영한다.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2039년에 모든 시설물과 권리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에 무상 귀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은 ▲1단계로 2017년까지 대중제 골프장 36홀과 클럽하우스, 오수처리장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는 2018년까지 휴양문화시설과 숙박시설, 스포츠파크, 외국인학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 기준으로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상반기까지 골프장 준공과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휴양문화시설로서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호수공원 등으로 창원시는 민간사업자와 협력하여 조성중인 명동 마리나항만과 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등과 연계한 참신한 해양관광기반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텔과 리조트빌리지, 스포츠파크, 외국인병원과 학교도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과 경제자유구역 산업체 종사자 및 외국인 체류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휴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및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 김명섭 이사로부터 사업진행 보고를 받았다.
안 시장은 “이곳은 진해 해양공원과 사업추진 중인 명동마리나 항만, 마산해양신도시,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해 조화롭게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에 종사하는 내·외국인의 정주여건 개선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므로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강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특히 지금 계획된 시설 중 유행이 지난 시설은 새로운 트렌드와 수요에 맞게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지금 추진하는 계획으로는 전체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방안이 부족하므로 사업추진 방법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재검토 통해 사업추진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으로 2017년에 골프장이 개장되고 이후 호텔&리조트, 스포츠파크, 휴양문화시설 내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오토캠핑장 등이 조성되면 창원시는 해양신도시,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와 함께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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