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군산농협은 부녀회와 함께 16~18일 사흘간 군산농협 경제사업종합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나눔행사는 올해로 10년째다.
2012년부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타의 도움을 받아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해 더 풍성하고 뜻깊은 나눔행사가 됐다.
군산농협 부녀회장 60여명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및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장애 및 다문화 가정 등 135세대에 각각10kg씩을 전달했다.
희망의 쉼터등 사회복지시설 5곳에는 각각 50kg씩, 모두 1,600kg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위로했다.
최경순 부녀회 회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을 것이며” “김장나눔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농협 강춘문 조합장은 “이웃사랑 나눔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나눔과봉사를 실천해 우리 지역에 소외된 그늘이 점점 없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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