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22일 열린 제196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ilyo66@ilyo.co.kr
[나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나주시는 6천4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426억원(7.6%)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5천307억원으로 367억원(7.4%), 특별회계는 737억원으로 59억원(8.8%)이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이 1천140억원으로 늘면서 재정자립도는 세입체계 개편이후 처음으로 20%를 넘어 21.5%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사회복지분야 1천360억원(22.5%), 농업 968억원(16%), 환경보호 895억원(14.8%), 국토 및 지역개발 507억원(8.4%), 수송교통 487억원(8.1%), 문화관광 287억원(4.7%) 등이다.
세부적인 주요사업은 U-CITY 통합운영센터, 옐로카펫, 여성 안심벨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등 안전예산에 132억원을 편성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정책숲, 도시숲, 유아 체험숲, 녹색쌈지공원, 명품가로숲길 조성, 도시가로 환경 조성 등에 125억원을 편성하여 녹지와 도심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나주에도 역점을 뒀다.
또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의료급여, 주거급여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강화 등에 1천360억원을 편성,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에너지 교육 특구 지정과 명문고 설립, 어학 연수, 어학 캠프 등 다수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등 나주교육을 살리기 위해 82억원을 편성했다.
농촌과 도시,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빛가람 호수공원 및 전망대 종합개발, 빛가람 복합문화센터 조성, 호혜원지장물보상, 6차산업 교육관 신축, 로컬푸드 확대 운영, 4대문 복원, 도시재생사업 등에도 242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 녹색도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형 교육도시 기반 구축, 소비자와 생산자가 공존하는 농업도시 조성,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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