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공
[정읍=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대표음식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정읍시가 한식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 3가지를 개발하고, 대표음식 전문점 3곳과 ‘정읍 맛집’ 7곳을 지정했다.
시는 올해 초 한식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전주대 산학협력단과 정읍의 대표음식 발굴을 위한 용역계약을 했다.
선정된 대표 음식은 ‘쌍화차 삼합’과 ‘사과맥적’, ‘귀리떡갈비’이다.
귀리떡갈비는 정읍의 특산물인 슈퍼푸드 귀리와 한우 갈비로 만들었으며 사과맥적은 돼지고기에 사과로 풍미를 더 했다. 쌍화차삼합은 쌍화차로 맛과 향을 내 시식회 때 요리 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와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대표음식을 보급할 전문점으로 ‘서래원’과 ‘쌈촌’, ‘옥돌생고기’ 등 3곳을 선정했다. 대표음식은 1인분 기준으로 1만2천~1만5천 원이다.
정읍시는 또 금거북, 갈비박스, 백학점, 명성쌈밥, 일력, 국화회관, 씨아전복 등 7개 음식점을 ‘정읍 맛집’으로 선정했다.
정읍시가 지난 22일 대표음식 전문점 3곳·정읍맛집 7곳에 대한 지정증 수여식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대표음식 전문점과 ‘정읍 맛집’은 뛰어난 맛과 차별화한 서비스로 정읍의 음식문화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