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뷰(O’ VIEW) 사용 장면. 사진=대구첨복재단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배란일 측정이 쉬원진다.
계획 임신을 위해 배란일을 계산하는 부부, 난임 부부 증가로 배란일 측정을 위해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여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가 시판된다.
종로의료기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스마트 배란측정기 오뷰(O’VIEW)’를 개발, 내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뷰(O’VIEW) 는 스마트폰에 부착된 소형 현미경에 침(타액)을 바르기만 하면 애플리케이션으로 배란일을 5분 만에 측정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다.
기존 소변검사 방법 보다 24시간 먼저 배란일 측정이 가능하다. 배란일 및 생리일 예측 메시지가 가능해 계획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오뷰(O’VIEW)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상품으로 평가받으면서 제품 출시 전부터 정부기관, 병원, 학교, 지자체 등에서 기술협약, 재정지원을 받아 상용화됐고, 내 년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도 계획 중이다.
지난달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GITEX)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 사우디, 일본, 인도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문의를 받고 있다. 이 달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필립스사의 헬스케어챌린지 본선 진출 초청을 받아 참가해 본선진출 17개팀 중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종로의료기 김지훈 대표는 “임신을 원해도 제대로 배란일을 계산 못해 임신하지 못하는 난임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며, ”오뷰는 5분 만에 배란일 측정을 해줄 뿐 아니라, 98% 이상 정확한 결과로 바쁜 생활로 병원 갈 시간이 없는 부부들의 임신 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전국 난임부부는 21만5000여 명으로 보건복지부 난임 진료인원 통계에 따르면, 약 7가정 당 1가정이 난임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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