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Prospective Study of Early Precut vs. Utmost Early Precut with Pancreatic Stent in Initial Pancreatic Duct Cannulation”이라는 연구주제로 영어구연발표를 실시해 심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우수연제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는 췌담도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이하 ERCP)시술에서 시술 후 합병증 감소를 위해 예방적 췌관스텐트 삽입 후 조기 침형 절개도를 이용한 담도 삽관술의 유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것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ERCP가 보다 안전한 시술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 발전에 앞으로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박 교수는 같은 학회에서 기존 담관 삽입술에 비해 크게 높은 담관삽관 성공률로 시술 후 췌장염 감소를 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침형 절개도를 이용한 연구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내 최대 의료학회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1명의 학술이사와 3명의 팀장으로 구성된 학술위원회에 지역 의사로서는 드물게 췌담도팀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EBS 명의로 선정돼 ‘뚫어야 산다-쓸개와 돌’ 편에 출연, 지난 10월에는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 현에서 열린 ‘제37회 일본 레이저 수술 및 치료 학회 세미나’에 초청 강연자로 참석하는 등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을 통한 췌담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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