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김현미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17년도 전남 현안사업 국고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김태년ㆍ김동철 예결소위 간사, 이개호 예결소위 위원과 잇따라 만나 전남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2월 2일 국회의 2017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30일 국회를 방문, 예결위 심의 막바지까지 도가 역점 추진하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이 지사는 김현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주광덕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개호 예결위원 등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나 예결소위 심의 과정에서 그동안 국회 상임위·예결위를 통해 제기된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이 지사가 이날 협조 요청한 주요 현안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노선 조기 추진(75억 원→1천억 원),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돌핀시설 건설(19억 원), 국립 김 산업연구소(35억 원), 남해안철도 건설(1천 561억 원→3천억 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20억 원),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27억 원→132억 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74억 원→216억 원),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구축(60억 원→90억 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820억 원→3천억 원),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사업(240억 원→500억 원), 노인복지시설 에너지 고효율 제품지원(12억 원),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캠프 조성사업(10억 원) 등 70여 건이다.
이날 우기종 정무부지사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박준영 의원을 면담하는 등 국회 의결 전까지 현안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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