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달 29일 정관읍 추모공원 일원에서 ‘2016년 겨울철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훈련은 지역 내 상습 결빙구간인 정관읍 추모공원(진태고개) 을 배경으로, 겨울철 대규모 폭설에 의한 교통불통 등 재난발생시 교통소통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금정구, 육군53사단 제7508부대 3대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제설차 5대, 소방펌프차 1, 구급차 2 등 차량 15대와 각종 제설 장비가 동원되됐다. 특히 금년 추모공원 일원에 신규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시험가동으로 마치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기장군은 이번 재난대응 실전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중심으로 경찰, 소방, 지역자율방재단, 인근지자체 등 유관기관(단체)참여의 사고수습지원 체계의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했다.
오늘 현장훈련을 지휘한 이도준 기장군 부군수(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본부장)는 훈련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평소 철저한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재난대응태세를 갖춤으로써, 재난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2016년 재난대응 안전부산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선 28일에도 기장군 재난대응협업부서와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군부대 등 15개 협업부서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겨울철 폭설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기관 및 개인의 재난대응 실전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실시로 안전문화의식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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