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제25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과 ‘2016 경상남도 최고장인상’ 시상식을 도정회의실에서 지난 달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도에 따르면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상남도 최고장인상’은 장인 정신이 투철하고 그 분야의 최고수준의 기능인으로서 산업현장에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숙련 기술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와서 산업평화상의 의미가 참으로 중요해졌다며,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발전해 왔다. 노사가 힘을 합쳐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걸을 때 기업도 발전하고 경남도도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지사는 “경남도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밀양의 나노융합, 사천진주의 항공산업, 거제의 해양플랜트, 서부지역의 항노화산업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밀양의 나노융합분야에 전문인력을 양성할 마이스터고 설립을 승인을 받았고, 한국폴리텍 밀양캠퍼스도 준비하여 나노융합 기술인력 확충을 준비 중이다”며 경남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 우리 기능인들을 많이 배출해야 경남과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이다.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자 경남의 자부심이다. 여러분들이 잘 해 주셔야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잘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올해 제25회 산업평화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지상천 알코아코리아(주) 노동조합위원장, 금상은 강종철 지엠비코리아(주) 부장, 은상은 정현숙 신화철강(주) 대표이사, 동상은 배상원 (주)아스픽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분야별 최고장인상에는 ▲ 기계분야 컴퓨터응용가공직종에 황옥수 쌍용자동차(주) 직장 ▲ 조선분야 선박건조직종에 김승태 삼성중공업(주) 지도사 ▲ 공예분야 도자기공예직종에 장기덕 청봉요 대표 ▲ 공예분야 목칠공예직종에 장철영 태평공예사 대표 ▲ 서비스분야 제과제빵직종 차성민 차성민과자점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경상남도 산업평화상은 1991년부터 올해까지 25회에 총 435명(근로자 270, 사용자 165)이, 최고장인상은 2007년부터 총 49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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