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와 대마도의날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 대마도 바로알기 역사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마산내서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내서여고를 시작으로 ▲12월 1일 가포고등학교 ▲2일 사파고등학교 ▲5일 창원여자고등학교 ▲8일 진해세화여자고등학교 등 관내 5개 고등학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중철 대마도의날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대마도는 1870년대 일본의 불법적인 강점으로 잃어버린 우리의 영토이며 역사라는 사실을 자라나는 학생들이 꼭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며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실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마도가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아 알지 못하는 부분이었는데 오늘 특강을 듣고 대마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마도의날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 날’ 조례 제정에 맞서, 옛 마산시의회가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면서 출범했으며, 대마도가 우리의 역사라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대마도의 날 기념식 개최, 역사문화탐방, 역사특강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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