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고현정의 영화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다. 영화 관계자들은 고현정이 이창동 전 장관의 새 영화 <씨크릿 선샤인>(가제)에 출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고현정과 이창동 감독의 오랜 친분 때문. 고현정은 설경구와 친분을 토대로 이창동 감독과도 인연을 맺어왔다.
고현정의 컴백 이후 매니지먼트할 소속사로는 이선희가 세운 연예기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로 결정됐다(<일요신문> 650호 단독보도). 고현정 계약 여부를 확인 취재하던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는 기자에게 “나는 고현정씨를 잘 알지 못한다”며 계약 사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고현정의 드라마 <봄날> 출연이 확정되면서 후크엔터테인먼트측은 결국 계약 사실을 인정했고 권 대표는 자신과 고현정이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