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 사진)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부산미디어센터에서‘사회양극화 현상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사회양극화세미나를 진행한다.
사회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을 보면 최근 자녀세대의 계층적 상향이동 가능성에 대해 10명중 3명은 낙관적이고 2명은 유보적이며, 5명은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혼 및 출산 결정 연령대인 30대는 2006년 10명중 3명이 비관적 이었으나 2015년에는 10명중 6명이 비관적으로 답해 10년 동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경제, 예술문화, 생활기회 등 각 분야의 양극화를 점검하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한국 경제양극화의 원인과 해소방안’이라는 주제로 안영철 사회양극화연구소장이 발제하고 권기철 부산외대 교수, 김상현 동명대 교수가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2부는 ‘영화를 통해서 본 예술문화 양극화’라는 주제로 주유신 영산대 교수가 발제하고 김동규 부산대 교수가 지정토론을 가진다.
3부는 ‘생활기회의 양극화와 사회적 격리현상’이라는 주제로 한신대 김민환 교수가 발제하고 박철현 국민대 교수가 지정토론을 펼친다.
김해영 의원은 “사회양극화는 개인의 노력의 차이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뒤처진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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