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는 여성폭력을 상징하는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과 같이 성폭력에 취약한 지적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부모협회와 협약을 통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하고, 여성자율방범대와 협약으로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여성에 대한 폭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4개(포항, 김천, 안동, 구미)지역에서 실시됐다.
경북도 신청사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 5~10월까지 진행됐으며, 안심귀가활동가 73명과 안전순찰 활동가 60명을 양성해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 등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424회, 안심순찰 42회를 실시했다.
이 기간 지역사회에서 성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지적 장애아동과 여성들에게 성적자기결정권과 자기 존중감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여성폭력에 대한 예방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민·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이 보급되도록 지역연대 운영을 활성화 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참여를 유도, 지역공동체에 안전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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