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이 겨울방학을 맞아 1월3일부터 한 달간 예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겨울방학 창의탐구 수학‧과학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
특히 이번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에는 예비 중2부터 예비 고1을 대상으로 석박사급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중‧고등 과학 몰입탐구’과정을 신설한다.
2018년부터 시행되는 고교 문이과 교과 통합에 대비해 열리는 이번 교실은 실험 실습 및 이론교육을 통해 중고교 과정에 나오는 중요 개념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특별과정으로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이용해 3시간 연속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2018년부터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도 ‘스크래치 코딩랩’, ‘앱 코딩랩’ 등 기존의 코딩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스크래치 코딩랩’ 수업에서는 미국 MIT미디어랩의 ‘스크래치’ 블록코딩을 이용해 코딩의 원리와 알고리즘(논리) 및 나만의 스크래치 게임작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앱 코딩랩’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나만의 앱을 직접 만들고 활용해본다.
이밖에도 ‘Play Science’, ‘Thinking Science’, ‘케미랩’, ‘바이오랩’등의 수학‧과학 수업이 4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온 종일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1Day Class’도 수준별, 학년별로 운영된다.
예비초등학교 1학년~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Play Science’는 과일전지, 도형으로 착시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실험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Thinking Science’는 예비 3학년~4학년을 대상으로 무게와 중력 탐구, 대칭도형, 전기의 작용 등 학년별 교과서 연계 주제로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 며 개념까지 익히는 수학‧과학 수업이다.
생물, 화학 등 분야별 집중 탐구 교실인 ‘케미랩’, ‘바이오랩’에서는 재밌는 실험실습과 협동활동을 통해 실험보고서를 작성해본다.
과학관에 매일 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한 하루 종일 과정‘1Day Class’에서는 3D프린터, 아두이노, 레이저커터기 등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메이커랩’, 부모님과 함께 블루투스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아빠와 메이커랩’ 그리고 해부교실, 창의골드버그 등이 진행된다.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는 12월 23일부터 진행되는 특별기획전 ‘영화 더하기 과학’의 무료 입장권(1인3매)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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