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분야별 5개년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33개의 주요 정책지표를 설정했다.
도는 FTA시장개방 확대와 농촌인력 고령화에 대비하고 고부가가치 농업 확대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4조 3737억원을 투자해 10개 분야 50대 전략과제 150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
농업정책 및 농업인력 분야
경남도는 농업정책 및 농업인력 분야에 8대 전략과제 18개 단위사업 1564억원을 투자한다.
신규시책 발굴과 강화를 위해 시책담당 공무원 현장방문을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농업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혁신교육을 매년 2회씩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창업보육을 통한 청년 전문농업인을 180명까지 육성하고, 실습형 현장중심의 기술·경영교육을 통한 마이스터대학 전문경영인 1천명을 육성한다.
수출농업 및 FTA 농업대책 분야
도는 수출농업 및 FTA 농업대책 분야에 9대 전략과제 24개 단위사업 1조 2707억 원을 투자해, 농수산물 수출 24억 불 달성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식품 수출전문업체 200개소를 육성한다.
또한, 농업시스템의 자동화(시설하우스 온·습도 등 복합환경제어시스템)를 통한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사업 60ha,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한다. 경남도 농산물 브랜드 ‘브라보 경남’의 인지도 강화, 6차산업 선도경영체 200개소 육성을 정책지표로 마련했다.
친환경‧기능성 농산물 생산 및 선진농업 기반 구축 분야
도는 친환경·기능성 농산물 생산 및 선진농업 기반 구축 분야에 13대 전략과제 40개 단위사업 8,798억 원을 투자한다.
밭농사 기계화율 60% 확대, 농기계 개발·보급 및 채소류 생력기계화 기반 조성, 원예시설 현대화, 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화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친환경지구 및 생태단지 조성, 친환경인증비용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직불 지원면적을 확대하고, 항노화 상품 10건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항노화식품 개발로 약초재배 활성화 및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축산 분야
도는 축산분야에서는 10대 전략과제 32개 단위사업 8,120억 원을 투자해 축사 및 부대시설 등의 신축과 개보수 등 축사시설 현대화 300개소, 축산농가 환경개선제 및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공급확대를 통해 가축분뇨 악취민원을 1년 동안 250건으로 줄일 계획이다.
엘리트 한우 기지화를 위해 우량 사료작물 종자 공급을 통한 양질의 조사료 자급률을 45% 확대하며, 창녕 우포 곤충 어드벤처관 건립과 승마장 설치 등으로 기반 확충 농가를 육성한다.
복지농촌 건설 분야
도는 복지농촌 건설 분야에 3대 전략과제 10개 단위사업 1조 1695억원을 투자해, 기초생활기반확충 및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농촌 중심지 및 마을(권역)의 색깔 있는 발전과제 발굴과 계획 지원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733개 지구로 확대한다.
또한,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브라보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취약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농촌체험휴양마을을 130개소까지 확대 지정한다.
농업기술 및 신기술 보급 분야
도는 농업기술 및 신기술 보급 분야에 7대 전략과제 26개 단위사업 852억 원을 투해 육성품종 보급 및 해외수출확대를 위한 실증시험 추진을 통해 화훼, 버섯 등 114개의 신품종을 육성한다.
기후변화대응 실용화 기술 개발과 무병 딸기 우량모주 증식, 과학영농기반 구축을, ICT 융복합 기술 활용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통한 미래성장형 농업 신기술 보급, 원예작물 로열티 부담 최소화 등 소득향상율을 25%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5개년 실천계획의 150개 단위사업에 대해 지원성격 상으로 나눠보면 소득보전분야에는 24개 사업 1조 3,592억원이 투입된다. 기반구축분야 75개 사업 2조 9,578억원, 복지분야 5개 사업 107억원, 교육지원분야 8개 사업 100억원, 연구개발분야 19개 사업 140억원, 정책지원분야 19개 사업 220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를 가져오는 사업도 10개 사업이 있었다.
도의 이번 발표 실천계획서를 국가기록원에 발간 등록하는 한편, 도 산하 부서는 물론, 도의회 및 시·군, 전국 광역자치단체에도 송부하여 경남도의 농정 비전과 프로젝트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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