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하태경 의원이 탈당계 제출 인증샷을 공개했다.
21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탈당계 작성 중에 역사적 기록을 위해 사진을 남겼다”며 탈당신고서 사진을 게재했다.
하 의원은 “현 새누리당 안에는 친박8적 퇴출과 새누리당 해산 가능성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탈당계 비주류 모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탈당계는 동시 집단 탈당을 위해 일괄 취합 상태다. 늦어도 연내엔 탈당이 결행될 것이다”라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하 의원은 “친박8적 퇴출과 최순실에 부역한 가짜 보수정당 해산을 위해 사즉생 각오로 싸우겠다. 진짜 보수 정당 창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가 이미 공개돼 굳이 감추지 않겠다는 재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1명은 집단 탈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자신들을 포함한 비박계 35명이 탈당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