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도로변의 옹벽, 담장 등의 시설물에 디자인을 더해 도심지 미관 증진과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하여 거리미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삼계동 경전철 가야대역 인근의 부영 아파트 콘크리트 옹벽에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현세에서 한쌍의 아름다운 연인으로 재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사진>
대단금구의 용문양 디자인을 형상화해 다양한 색깔의 자기질타일, 유리타일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벽화타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벽화타일 설치는 작년 경전철 가야대역 입구 도로변 옹벽에 설치한 가야문양중의 하나인 ‘쌍어’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쌍어와 연계한 디자인 안을 구상하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벽화타일의 완성으로 획일적인 거리에서 김해지역의 문화인 가야 상징물로 또다른 명품거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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