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부산지부(원장 김태선,이하 건협)은 지난 8월 시행된 ‘결핵예방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잠복결핵검사 전담팀을 운영중이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검체 분리운송 및 관리 ▲자동화시스템 관리 ▲결과데이터 정도관리등 체계적인 결핵검사관리 프로세스를 완비하여 신속,정확한 결핵진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임상적으로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비감염성 상태지만 면역이 약해지면 활동성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잠복결핵감염자에게 예방적 화학요법 치료를 하는 경우 결핵 발병의 90%이상을 예방할수 있어 사전 검사로 잠복결핵 감염자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핵균특이항원인터페론감마검사(IGRA)는 과거에 주로 실시해온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와 다르게 결과 확인을 위해 2-3일후 재방문할 필요가 없고,BCG예방접종에 영향을 받지않는 특이도가 높은 검사이다.
하지만 채혈방법이나 검체보관등이 예민한 검사법이어서 건협은 채혈시스템과 검체이송시스템을 이용하여 정확한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있다.
건협은 지난 6월부터 질병관리본부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에 동참하여 성인기 결핵전파원으로 작용할수 있는 청소년기 잠복결핵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대구,전북,경북,제주 지역의 고등학생 851명을 대상으로 면역학적 검사인 결핵균특이항원인터페론감마검사(IGRA)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12월에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김태선 원장은 “건협은 잠복결핵 검진은 결핵발병을 차단하는 효과적인 대응방법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선제적으로 필요하여 청소년 결핵집중관리 사업에서 잠복결핵검진을 소화한 완벽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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