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행복을 함께 하는 모바일 밴드 모임 ‘함께 하는 사람들’.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울산의 한 모바일 밴드 모임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성금 모금에 들어가 작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함께 하는 사람들(하마사·대표 박나운)’.
지난 18일 230여명의 회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연말까지 1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자발적인 성금 기부 릴레이에 들어갔다.
모금 시작 5일 만인 22일 현재 벌써 목표치에 다다를 만큼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하마사 박나운 대표는 “밴드에 새로운 회원을 모으고 관리를 하면서 온라인상의 흔한 밴드가 아닌 회원 모두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모임을 하고 싶었다.”며 “‘노블리스오블리제’의 실천과 일반회원들의 진실된 모금, 재능 기부 및 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행복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함께 하는 사람들(하마사)’은 각계각층의 전문 지식을 가진 다양한 회원들이 계신다. 회사대표, 의사, 변호사, 교사, 한의사, 건축사, 세무사 등의 전문 지식인들과 일반 서민들이 나란히 손을 잡고 서로를 도우며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며 “따스한 사랑과 포근한 행복이 저희 밴드에서 넘쳐나 널리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