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발전연구원(원장 유성옥)이 도민들의 문화재 민원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원은 22일 원내 세미나실에서 문화재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문화재 민원 해소를 위해 18개 시군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재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문화재 관련 인․허가는 도민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화재 관련 법률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이 많아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크다.
이에 연구원은 문화재 관련 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경감, 현장 업무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지표조사 법령 및 행정실무(하진호, 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발굴조사 법령 및 행정실무(김동숙, 성림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지표조사 및 소규모 발굴조사 국비지원(노재민, 한국문화재재단 조사팀장), 창녕군 문화재 행정실무 사례발표(김주란, 창녕군 문화관광과 학예사)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문화재 행정절차를 숙지하고, 문화재 보존 및 관리업무 역량강화, 민원 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은 향후 문화재 관련 법령과 행정실무 이외에도, 세계유산 및 국가사적 등재, 지진 및 재해 대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도내 문화재 보존 및 관리 사항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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