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 관련 참고사진.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화훼산업 및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화훼산업의 생산 및 소비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화훼 소비액의 85% 이상이 경조사·선물용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따라 지난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화훼농가 및 화훼판매점의 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반면, 화훼 선진국의 경우 70% 이상이 가정이나 사무실 장식용으로 꽃이 소비되고 있다.
침체된 화훼산업을 살리고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는 화훼농가 및 화훼판매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화훼 소비 패턴 변화를 통한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화훼 생산자단체와 연계한 화훼 소비촉진 홍보 행사,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서한문 발송, 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한 1Table 1Flower 캠페인,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3일 영남화훼원예농협 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서동호)에서는 지역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김해시청, NH농협은행 김해시지부, 축산업협동조합, 메가마트 등에서 화훼 소비촉진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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