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이 올 한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시설이용 활성화로 고객만족도 향상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공단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창원시설공단은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결과, 경남‧부산‧울산지역 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공기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선진적인 노사관계 확립,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경영도 호평을 받았다.
▲ 재무건전성 강화, 고객만족 향상 등 성과
공단은 알뜰한 소비 노력과 함께 각종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수익증대 등으로 재무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올 한 해 에너지 절감 및 물품 통합구매 등의 노력을 통해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신규프로그램 도입 등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고객 증가로 28억 원의 수입증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고객만족 실천노력으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지난해 83.83점보다 높은 85.61점을 얻어 고객서비스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렴도 또한 지난해 8.96점 보다 0.67점 상승한 9.63점을 기록했다.
▲ 공공성 강화 노력과 책임경영 실천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과 맞춤형 공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는 물론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각 시설마다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총 2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눴다. 공단 노조에서도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비롯 독거노인 선풍기 지원 등 총 1800여 만원 상당을 저소득층에 제공했다.
또한 생활체육시설 위주로 사회적 약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프로그램을 운영, 총 2만여 명에게 시설이용 혜택을 줬다.
▲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기여
공단은 올해 창원축구센터와 시립테니스장을 중심으로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공단은 올 들어 지금까지 창원축구센터와 시립테니스장, 창원스포츠파크 등 경기시설에 총 110개 동‧하계 전지훈련팀(1300여명)을 유치, 약 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창원시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을 뒤받침 하기 위해 진해해양공원과 해양레포츠스쿨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구비하고 완벽한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새해 비전 ‘행복과 감동을 주는 공단’
공단은 2016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 ‘최상의 안전과 고품격 서비스로 행복과 감동을 주는 공단’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고객중심 경영문화 정착 ▸재정운용 실효성 강화 ▸고품격 복지서비스 제공 ▸시설물 안전관리 경쟁력 제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민편익시설 운영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삼아 전 임직원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청래 이사장은 “올 한해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모범적인 시설운영을 통해 선진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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