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2016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도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통일인식 확산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최충경 민주평통 경남부의장, 정재환 도의회 부의장,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지금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이런 혼란이 우리에게 처음은 아니고 79년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도 있었다”며, “지금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 변화, 개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지사는 이어 크게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크게 통치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청나라 옹정제의 통치이념인 ‘대란대치(大亂大治)’를 언급하며, “민주평통지도자 여러분은 경상남도 18개 시군 각 지역을 대표하기에 지역민을 다독여 불안함이 없도록 잘 지도해 주시기 바라며, 도가 발전하고 도약하여 행복한 경남도가 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 실천강령 낭독, 민주평통 유공자 시상식, 경남리틀예술단의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정길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총 61명의 개인 및 단체에게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으로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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