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해 초·중·고 학생 155명이 낭독한 자료로 만들어져
이날 전달하는 오디오북은 부산교육청의 브랜드 사업인 ‘책 읽는 학교, 토론하는 교실’활동 일환으로 열린 ‘초․중․고 오디오북 공모전’에서 선발된 초․중․고등학교 각 10팀 총 30팀의 학생 155명이 낭독한 자료다.
공모전은 성우, 배우, 가수 등 꿈을 가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오디오북을 만들면서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동안 67팀 290여명이 참가해 열렸다. 심사는 1차에서 계획서 심사, 2차에서 오디오북 심사로 진행했다.
오디오북은 부산맹학교에는 100부를 기부해 전교생에게 전달하고, 부산점자도서관에는 30부를 나눠줘 시각장애 학생과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낭독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오디오북이 시각장애인 단체에 기증된다고 해 공모전에 참가했다”며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시각장애인 친구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디오북을 기부 받은 부산맹학교 신현순 교장은 “오디오북은 눈이 불편한 우리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독서하면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오디오북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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