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 4월부터 운영 중인 행정종합관찰제로 지금까지 총 4424건의 시민불편사항을 공무원 스스로 직접 현장에서 관찰하고 해당부서에 전달해 3826건을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1799건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직접 처리해 더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구미시 전 공무원들이 출·퇴근이나 출장 시 시민이 느낄 불편사항이나 환경저해 요소 등을 사전에 발견해 스마트폰앱으로 담당자에게 전달·처리하는 서비스다.
분야별로는 ▲광고물 2009건 ▲도로 1316건 ▲교통시설 285건 ▲쓰레기 268건 ▲녹지공원 213건 ▲불법단속 107건 ▲기타 226건의 불편사항을 관찰하고 그 중 3826건(86%)를 처리했다.
강풍·폭우에 의한 피해사항도 현장에서 신속 전달·처리해 사고를 조기에 예방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민불편사항 4424건을 처리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문서처리 절차를 스마트폰앱과 새올전산시스템으로 대신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시는 행정종합관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간 우수 관찰처리 사례 100여 건을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하는 한편, 분기별 5명의 우수공무원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생활에 사소한 불편함도 없이 쾌적한 구미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종합관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