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국민은행(이하 ‘은행’)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R&D사업화 촉진을 위해 ‘R&D 금융지원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6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사진>
양기관은 R&D 금융지원 분야에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R&D금융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인프라와 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자체 R&D분야 ▲기술이전․사업화 분야 ▲R&D 지식재산 활용 분야 ▲중소기업 Global 진출분야 등에서 함께 지원하기로 했으며, 관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증료와 금리 등에 우대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기보는 2008년부터 중소기업의 R&D개발, 사업화준비단계, 사업화단계로 세분화하여 종합 R&D 지원체계를 구축해 약 2만여건, 7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해 왔다.
중소기업의 R&D활성화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R&D분야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국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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