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7일오전 8시 30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 하는 전국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기장군의 AI 초동대응 방역조치가 우수 사례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진>
또 26일 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장군의 AI 방역조치 우수사례를 전국 시․도에 전파하는 공문이 발송(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24 14시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장관은 기장군을 방문해 그동안 기장군 AI발생과 관련 방역추진 총괄상황 및 확산방지, 조기종식 대책추진에 대한 상황보고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기장군 초동대응이 잘됐다. 군수가 솔선수범해서 방역을 하시는데 이러한 사실을 국무회의때 보고와 함께 수범사례로 전파하겠다”며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총력대응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테니 총력방역에 힘써달라”고 격찬과 함께 당부한바 있다.
기장군은 15일 일광리 조경업을 하는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에서 키우던 닭 9마리의 폐사가 양성으로 판정되고 17일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로 확진판정됐다.
이에, 기장군은 15일 18시 30분 즉시 실․과․소장 및 읍․면장 이상 산하기관 간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오규석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AI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체제를 유지했다.
16일 새벽 6시부터는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방역단을 가동해기장군 전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관계기관 및 유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해 AI확산방지공조체제에 들어갔다.
신고당일 발생농가 사육가금 27수 즉시 살처분에 들어갔고 AI발생지 반경 3km이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조치(16농가 1,456수)가 들어갔다.
또 10개 통제초소(기장IC, 해운대IC, 장안IC, 월평교차로, 장안읍 신명마을입구, 신고리원전교차로, 철마실로암입구, 철마장전2교, 양경마을입구, 당사교근처)와 발생장소현장에 2개 현장출입통제소(기장경찰서부근)를 운영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하루 3차례 읍·면별 방역 및 철새 서식지방역에 솔선수범 앞장서고 있으며 11시이후 심야에는 방역초소 안전점검을 마무리한 후 군수실에서 토·일요일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또 직원들은 낮시간대를 이용해서 초소근무를 실시하고 야간에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중이며 전 부서장이 팀을 구성하여 야간 통제초소 안전점검을 챙기고 있다
오전 8시 30분, 오후 6시 두 차례 군수 주재로 AI 대응상황 간부 대책회의를 실시해 낮시간대와 야간·새벽에 있었던 AI초소 방역현황 및 안전점검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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