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공동홍보·마케팅 실무협약식에서 김종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객지원처장(좌)과 박수찬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우)이 미소짓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김해시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22일 지역 고유의 마(馬경)문화 홍보와 김해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약은 지난 7월 15일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홍보·마케팅 협약(MOU)’을 세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실무협약식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종필 고객지원처장과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이 직접 참석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세부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지난 7월 체결한 ‘공동홍보・마케팅 협약’을 실제적으로 추진할 원동력을 얻었다.
김해시 측에서는 김해시장배 경마 대상경주 시행 지원 및 김해시내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시행한다.
김해시는 장기적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의 협력 경험을 지역 말 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김해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승마장을 운영해 시민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이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의 MOU를 활용, 말 휴양소와 승마장 운영 발전을 추진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근에 훌륭한 말 관련 기관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경마라는 글로벌 스포츠와 김해시가 만나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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